강한약방

동의보감과 산청

류의태약수터
동의보감과 산청 류의태약수터

류의태약수터

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의 신비로운 약수

산청읍을 뒤에서 감싸듯이 솟아 있는 필봉산(筆峰山)과 왕산(王山)은 한데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.
이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내리쏟아지면 너덜 아래에서 신비로운 샘물이 솟아납니다. 무슨 날씨이든 항상 일정한 양의 물이 흘러나오는 이 약수터는 과거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에게서 즐겨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왔습니다.
수로왕은 이 약수터에 와서 건강을 돌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이 산의 이름인 "왕산"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.
이 신비한 약수는 류의태(柳義泰)도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. 류의태는 의료 활동을 하던 중, 이 약수터가 있는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를 자주 찾았으며, 약재를 제조할 때 이 약수를 활용했다고 전해집니다. 그리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환자도 이 물을 이용하면 치료되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어 놀랍습니다.

그러나 이 약수를 사용할 때 마음이 부정한 사람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해지며, 이는 자연의 신비한 힘이 담긴 약수의 특성으로 여겨집니다. 오늘날에도 류의태 약수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약수 중 하나로, 계속해서 믿음직한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